(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국 토란 재배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곡성군이 지역의 특화 작물 토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토란빵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곡성군 '모짜르트 제과점' 이강하 대표는 토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토란머핀, 토란만주, 토란채소빵, 토란앙금빵, 토란구레볼, 토란쿠키 등 모두 6가지의 토란빵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토란빵을 맛본 관광객들이 SNS와 블로그를 통해 이를 알리면서 최근에는 토란방을 구매하려고 일부러 곡성을 여행 온 관광객들이 생겨날 정도다.
제과점 측은 생산 제품을 '곡성토란빵 선물세트'로 구성해 1만원, 1만5천원에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곡성군은 대표 농산물인 토란을 가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토란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란빵 이외에도 관내 지역음식점 등과 연계해 토란음식 개발과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곡성군 군 관계자는 "토란으로 만든 토란빵과 선물세트가 곡성관광의 기념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곡성의 맛과 정을 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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