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25일 앞으로 다가온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20일 오전 완도군청에서 이낙연 지사 등 도 간부, 신우철 완도군수, 국제해조류박람회 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장 현장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박람회 준비 상황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 뒤 도 실·국원별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전남도는 완도군 건의 내용을 토대로 박람회 홍보와 입장권 구매, 전시, 교통대책, 박람회 연계 관광, 안전관리 대책 등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박람회 입장권은 현재 예매 목표량(65만매)의 85%(55만매)가량이 팔렸다.
박람회 기간에는 기후변화 대응 국제 심포지엄, 수산 시책·경영안정 세미나, 도립국악단 상설공연 등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낙연 지사는 "국제 해조류 박람회에는 해조류의 모든 가능성과 과제가 담겨 있다"며 "박람회에서 해조류가 산업적으로 또는 인류 건강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행사 후에도 가공유통 등 연관산업 발전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다음달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완도항, 해변공원, 장보고 유적지를 잇는 완도 엑스포벨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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