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간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20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본격화 소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해 주요국 증시들이 대부분 전날보다 0.2∼0.3%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5% 떨어진 12,052.90에 마감했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4% 하락해 5,01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상증자를 통한 80억 유로(약 9조 원)의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한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3.7% 급락했다.
반면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07% 오른 7,429.81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2% 떨어져 3,440.76에 마감했다.
영국 언론들은 이날 영국 정부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해 유럽연합(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