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노태우 구속기소 후 징역형…노무현 대검 중수부 조사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에 소환되면 검찰 조사를 받는 역대 네 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앞서 검찰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 등 3명의 전직 대통령을 수사했다.
군사반란과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구속기소 돼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았다. 그러나 이후 두 전직 대통령은 특별사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로 대검 중앙수사부의 수사를 받았다.
다음은 전직 대통령 검찰 수사 주요 일지.
◇ 전두환·노태우 수사
▲ 1995.10.19 = 민주당 박계동 의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폭로
▲ 10.20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 착수
▲ 10.27 =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실체 인정 대국민 사과성명 발표
▲ 11.1 = 노 전 대통령, 전직 대통령 최초로 검찰 소환
▲ 11.16 = 노태우 구속
▲ 11.24 = 김영삼 대통령 5.18특별법 제정 지시
▲ 12.3 = 전두환 구속
▲ 12.5 = 노태우 기소
▲ 12.21 = 전두환·노태우 12.12 군사반란 혐의 기소
▲ 1996.4.17 = 전두환 무기징역, 노태우 징역 17년 확정
▲ 1997.12.22 = 전두환·노태우 특별사면
◇ 노무현 수사
▲ 2008.11.25 = 국세청, 박연차 탈세 혐의 고발
▲ 12.29 = 검찰 '박연차→노무현 15억원' 차용증 확보
▲ 2009.4.7 = 노무현 전 대통령, '사람 사는 세상'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시
▲ 4.11 = 부산지검, 권양숙 여사 조사
▲ 4.12 = 검찰, 노무현 아들 노건호 소환조사
▲ 4.16 = 대검 중수부, 강금원 조사
▲ 4.30 = 노 전 대통령 소환조사
▲ 5.12 = 검찰, 노무현 딸 노정연 박연차에게 수십만 달러 수수 추가 확인
▲ 5.23 = 노 전 대통령 서거
◇ 박근혜 수사
▲ 2016.10.27 = 검찰,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 설치
▲ 2017. 3.21 = 검찰 특별수사본부,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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