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럽 월렛 등 SK측 앱 1∼3위 독차지…사용자 총합 1천만명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스마트폰의 포인트 적립 앱(응용프로그램) 분야에서는 SK 그룹의 우세가 뚜렷했다.
앱 조사 업체 와이즈앱은 국내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을 표본 조사해 통계 추정한 결과 SK플래닛 '시럽 월렛'의 지난달 전국 실사용자(MAU)는 448만여명으로 포인트 앱 중 인기가 가장 높았다고 21일 발표했다.
2·3위도 OK캐쉬백(MAU 373만여명)과 T멤버십(240만여명)으로 모두 SK 그룹 산하 앱이었다.
4위는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등의 프랜차이즈를 거느린 SPC 그룹의 '해피포인트' 앱으로 MAU가 224만여명이었다.
KT의 '클립'(CLip·223만여명)과 'KT멤버십'(170만여명), LG유플러스의 'U+멤버십'(140만여명)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주요 포인트 앱으로는 CJ그룹의 'CJ원'(122만여명), 롯데그룹의 'L포인트'(88만여명), 이디야 커피의 '이디야멤버스'(59만여명) 등이 꼽혔다.
1∼3위 SK그룹 앱의 MAU 총합은 약 1천61만명으로 와이즈앱 순위의 타사 앱 7개를 모두 합친 수치(약 1천26만명)보다도 많았다.
안드로이드폰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약 8명이 쓰는 기종이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6천898명을 표본 대상으로 삼았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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