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추정 용의자가 변기에서 출산·유기 후 도주 추정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수원의 한 상가건물 여자화장실 변기 안에서 탯줄 달린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오전 5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한 복합상가건물 여자화장실 1층 여자화장실 변기 안에서 갓 태어난 여자아이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탯줄이 그대로 달린 채 변기 안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은 상가 내부 CCTV 영상을 확보,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쫓고 있다.
이 여성은 여자화장실 변기에 앉아 혼자 출산한 뒤 스스로 탯줄을 자르고 아기는 변기에 버려둔 채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이 확보되는 대로 친모를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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