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내놔" 폭행 협박해 돈 뺏은 중국 유학생 3명 구속

입력 2017-03-21 10:33   수정 2017-03-21 10: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200만원 내놔" 폭행 협박해 돈 뺏은 중국 유학생 3명 구속

같은 국적의 유학생에게 강제로 각서 쓰게 하고 수시로 폭행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같은 국적의 유학생에게 돈을 갚으라는 각서를 강제로 쓰게 하고 수시로 폭행·협박을 일삼은 중국 유학생 3명이 구속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강도 상해 혐의로 A(24·대학원생)와 B(26·대학원생) 씨 등 중국인 유학생 2명과 중국 교포 C(24·무직)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8시께 춘천시 효자동 원룸에 사는 같은 국적의 유학생 D(23·대학생) 씨를 찾아가 주먹과 발로 얼굴과 온몸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 과정에서 C 씨는 D 씨에게 흉기를 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들은 은 폭행과 협박으로 겁을 먹은 D 씨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50만원을 계좌로 송금받아 금품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 등은 지난해 10월 20일 오후 8시께 D 씨의 원룸에 찾아갔다가 C씨가 술에 취해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져 다치자 치료비 명목으로 D 씨에게 돈을 요구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특히 A 씨 등은 D 씨에게 '200만원을 6개월 동안 나눠 지급하라'는 각서를 작성하고 강제 서명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 씨 등은 D 씨의 집과 학교를 수시로 찾아가 돈을 달라고 협박하고 폭행하기도 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