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저녁 늦게 퇴근하는 부모들이 밤에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1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맞벌이나 먼거리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부모의 경우 밤에는 자녀를 조부모나 아이돌보미에게 맡길 수 밖에 없어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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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에 따라 오후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문을 여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어린이집에는 낮 시간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도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 5명당 1명의 전담교사를 배치해 운영한다.
보육료는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은 국·공립 7곳, 민간·가정어린이집 5곳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은 야간시간대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업무나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야간에 근무하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에서 양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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