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아파트 청약…절반가량 '실입주용'

입력 2017-03-21 11:33  

광주시민 아파트 청약…절반가량 '실입주용'

"23% 분양권 전매 수익, 13% 전·월세 수익"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민 절반가량만 실입주 목적으로 아파트 청약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home.sarangbang.com)이 최근 광주시민 20대 이상 성인남녀 417명(여성 231명·남성 1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6%가 올해 분양 아파트에 청약 신청을 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이유와 관련해 응답자의 53.7%가 '실입주용'이라고 답했다.






23.0%는 '분양권 전매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13.0%는 '분양을 받은 후 전·월세를 내놓으려고'라고 각각 답했다.

아파트 청약 신청 이유는 현재 주거 형태나 연령대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아파트 전·월세로 거주하는 응답자 중 61.2%가 실입주하기 위해 아파트 청약 신청을 한다고 답했다.

단독·다세대 주택 등에서 전·월세로 거주하는 응답자의 65.4%도 실입주할 아파트에 청약 신청을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에서 투자를 위해서 아파트 청약 신청을 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28%, 30%였다.

반면 본인 소유 아파트나 단독·다세대 주택 등에 거주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전매수익이나 분양 후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청약 신청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40%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응답자의 57%가 실입주하기 위해 아파트 청약 신청을 한다고 답했다.

투자를 위해 아파트 청약 신청을 한다는 응답자는 20대 31%, 30대 34%, 50대 43%, 60대 42%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아파트 청약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는 52.1%가 '교육 및 교통 환경'을 꼽았다.

'건설사 브랜드'(14.3%), '공원, 산, 하천 등 자연환경'(13.8%) 순으로 답했다.

올해 분양했거나 분양예정인 곳 가운데 '효천1지구'(20.1%) '농성동'(16.7%)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랑방 부동산이 6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5.0% 포인트다.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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