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장세…삼성전자 사상최고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연중 최고치를 연달아 갈아치웠다. 2,170선에 이어 2,180선까지 돌파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고 현대자동차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까지 올라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오전 1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5포인트(1.09%) 오른 2,180.4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81.15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2015년 4월24일(장중 고가 2,189.54) 이후 근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4포인트(0.28%) 오른 2,162.95로 출발해 2,170선을 넘었고, 여세를 몰아 2,180선까지 돌파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천266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기관도 2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 비해 개인은 1천75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213만원까지 올라 장중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005380](7.67%)와 현대모비스[012330](4.47%) 등 다른 시총 상위주들도 오름세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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