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동의대 인근에 청년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이끄는 공간인 청년창조발전소가 들어섰다.
21일 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부산 1호 청년창조발전소 'Design Spring'이 문을 열었다.
이 공간은 부산시와 부산진구가 한 목욕탕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34억9천만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면적 726.02㎡의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디자인 스퀘어', 1층에는 디자인 제품 전시공간과 라운지 및 카페테리아가 생겼다.
2층은 부산 최대 디자인 전공원서를 보유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청년들이 편안하게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 3D공작소에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교육, 제작, 가공할 수 있는 교육장과 후 가공실, 4층은 청년단체와 청년기업 등이 입주했다.
옥상 하늘발전소는 야외 강연과 친목 파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쏟아낼 수 있는 창조 공간을 대학가에 마련하게 돼 청년활동 지원과 대학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11월에는 부산대 대학가에 청년창조발전소 'G.톡톡S', 12월에는 경성·부경대 대학가에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 Job'이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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