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슈퍼 박테리아를 치료하는 항생제 'LCB10-0200'의 국내 물질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따르면 LCB10-0200은 항생제 카바페넴 제제에 내성을 보이는 슈퍼박테리아 부동간균(Acinetobacter)과 녹농균(Pseudomonas) 등에 약효를 보이는 항생 물질이다.
현재 이 물질은 레고켐바이오가 미국의 항생제 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 '검 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하고 있다. 검 테라퓨틱스는 최근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에 필요한 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국내 특허 등록과 투자금 유치를 계기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며 "임상 1상을 끝낸 후에는 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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