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2017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가 21일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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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남자 고등부와 여자 일반부 개인도로가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가평군 종합운동장∼오륜빌리지∼이화삼거리∼갈치고개 정상∼가평수덕원입구 삼거리∼남이섬 입구 삼거리 구간을 5회 돌며 총 80.8㎞를 질주했다.
올해로 18회째인 이번 대회는 개인도로(65.6∼144.8km), 크리테리움(34∼42.5km), 힐클라이밍(18.7㎞)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녀 일반부와 남자 고등부, 마스터스부 등에 총 900여 명이 출전해 오는 25일까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올해는 언덕을 오르며 경주하는 힐클라이밍 종목을 신설했고 2012년 이후 5년 만에 사이클 마니아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마스터스부를 추가했다.
교통이 통제된 순환코스에서 이뤄지는 크리테리움은 읍내에서, 힐클라이밍은 화악산에서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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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독립만세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던 주민 3천여 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사이클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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