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21일 오후 2시 20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대구무역회관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화재경보가 울려 입주기업 직원 등 80여명이 대피했다.
지하 7층 지상 18층 건물 전체에서 정전이 일어난 데 이어 알 수 없는 이유로 화재경보가 울리는 바람에 건물 안에 있던 이들이 비상계단을 이용해 피했다.
대구무역회관 관계자는 "순간 정전 후 비상발전기 가동으로 바로 전기가 부분적으로 공급됐고 몇 분 뒤 건물 전체에 불이 들어왔다"며 "화재경보에 놀라긴 했으나 대피하다 다친 사람은 없고 복구도 끝났다"고 말했다.
무역회관 측은 건물 전기설비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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