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2015년 4조2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동성 지원을 받은 대우조선해양이 1년 5개월 만에 다시 수조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게 됐다.
대우조선은 세계 1위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만 2조7천억원의 손실을 내며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음은 1999년 대우중공업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을 때부터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의 주요 사건들을 정리한 것이다.
▲ 1999. 8. 26 = 대우중공업 워크아웃 발표
▲ 2000. 10. 23 = 대우중공업,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 대우중공업으로 법인 분할
▲ 2001. 2. 2 = 대우조선공업 증권거래소 재상장
▲ 2001. 8. 23 = 대우조선공업, 워크아웃 졸업
▲ 2002. 3. 16 = 대우조선해양으로 사명 변경
▲ 2008. 3. 26 =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매각 발표
▲ 2008. 10. 24 =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 선정 발표
▲ 2009. 1. 21 = 대우조선해양 매각 무산
▲ 2010. 10. 10 = 2020년까지 매출 40조원 달성 비전 선포
▲ 2015. 6. 25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기자간담회서 해양플랜트 손실분 실적 반영 시사
▲ 2015. 7. 15 = 산업은행·금융당국 등, 대우조선 2분기 3조원대 적자 가능성 인정
▲ 2015. 7. 29 = 대우조선, 2분기 잠정실적 공시로 3조318억원 적자 발표
▲ 2015. 8. 11 = 대우조선, 임원 수 30% 감축·비핵심 자회사 정리 등 자구 계획안 발표
▲ 2015. 10. 29 = 산업은행, 4조2천억원 규모 지원 대우조선 정상화 방안 발표
▲ 2016. 6. 09 = 정부, 조선 3사 구조조정 방안 확정
▲ 2016. 7. 18 = 검찰,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횡령 혐의로 구속
▲ 2016. 11. 10 = 산은·수은 대우조선에 2조8천억원 규모 추가 자본확충
▲ 2016. 12. 2 = 검찰, 강만수 전 산업은행 회장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 2017. 3. 23 = 정부, 대우조선에 2조9천억원 신규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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