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법보종찰인 경남 합천 해인사는 다음 달 7∼8일 '제57회 해인사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통해 불법(佛法)을 수호하고 국운 융창을 기원하는 법석이다.
4월 7일부터 목판에 먹을 묻혀 직접 한지에 찍어보는 인경(印經)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진행되며, 8일 열리는 기념법회에서는 팔만대장경 인경본을 햇볕에 말리는 포쇄 행사, 팔만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고 해인사 도량을 따라 도는 정대(頂戴) 행진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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