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홍대, 이태원, 광화문 등 시내 대표 거리에서 봄맞이 대청소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22일부터 관광객 등이 몰리는 어울마당 일대를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5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청소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에는 시·자치구 공무원,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한국전력공사·KT 등 직원, 시민단체, 상인회, 일반 시민 등이 폭넓게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보도와 가로시설물에 쌓인 먼지를 물청소한다. 골목길·공터·하천변 등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공사장 가림막 주변에도 물을 뿌린다.
겨우내 길이 얼어붙을까 우려해 물청소하지 않아 쌓인 염화칼슘·먼지·매연 등을 없애고자 노면청소차 142대, 분진흡입 청소장비 47대, 물청소차 202대 등 391대의 장비도 투입된다.
시는 "올해는 봄맞이 대청소를 사드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와 상권을 돕고자 도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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