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9% 떨어진 7,378.3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5% 내려간 11,962.13에 문을 닫았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9% 하락한 5,002.43에 장을 끝냈다.
또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33% 밀린 3,426.0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영국 소비자물가의 가파른 상승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영국 통계청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발표했고, 이는 지난 2013년 9월 이래 최고치였다.
종목별로는 피레우스뱅크 주가가 6.75% 떨어지고,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주가도 4.55% 내려가는 등 그리스계 은행주의 하락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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