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애플은 21일(현지시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빠르고 생동감 있는 동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 앱인 클립을 공개했다.
이 앱은 동영상과 사진, 음약을 하나의 완성도 높은 동영상으로 통합해 앱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앱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클립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만을 사용해 움직이는 자막과 제목을 만들도록 하는 획기적 기능의 라이브 타이틀을 갖고 있다"면서 "코믹 북 필터, 말풍선, 모양 및 전체 화면의 움직이는 포스터를 포함한 펀 이펙트는 클립으로 만든 동영상들의 개성을 한층 살려준다"고 말했다.
앱 제품 담당 부사장인 수전 프레스콧은 "클립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사용방법 또한 놀라울 만큼 간편하다"며 "우리가 클립용으로 디자인한 효과, 필터, 라이브 타이틀은 단 몇 번의 탭만으로도 누구나 멋지고 공유 가능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클립을 4월부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iOS 10.3 버전의 디바이스에서는 대부분의 기종이 호환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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