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이보배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이자 정점으로 지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해 22일 새벽까지 21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노태우·전두환·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사상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조사는 전날 오전 9시 35분부터 이날 오전 6시 54분까지 이어졌다.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 과정을 주요 상황에 따라 시간 순서로 정리했다.
◇ 21일 오전
▲ 9시 15분 =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에서 출발
▲ 9시 24분 = 서울중앙지검 청사 출입문 앞 도착. 포토라인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발언한 뒤 10층 올라가 노승권 중앙지검 1차장(특별수사본부 부본부장)과 1002호 휴게실에서 티타임
▲ 9시 35분 = 1001호 조사실에서 한웅재 중앙지검 형사8부장 조사 시작
◇ 21일 오후
▲ 12시 5분 = 점심 식사
▲ 1시 10분 = 조사 재개
▲ 5시 35분 = 저녁 식사
▲ 7시 10분 = 조사 재개
▲ 8시 35분 = 한웅재 부장검사 조사 끝
▲ 8시 40분 = 이원석 중앙지검 특수1부장 조사 시작
▲ 11시 40분 = 조사 마무리·조서 열람 시작
◇ 22일 오전
▲ 6시 54분 = 박 전 대통령, 모든 일정 마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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