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영남권 국민평가단서도 승리…劉 446명>南 242명(종합)

입력 2017-03-22 08:58   수정 2017-03-22 08:59

유승민, 영남권 국민평가단서도 승리…劉 446명>南 242명(종합)

호남권 이어 두번째 승리…호남권·영남권 합산 劉 70.3%, 南 29.7%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류미나 기자 =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2파전을 벌이고 있는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 의원이 호남권에 이어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도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 이종우 경선관리위원장은 22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날 열린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대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 의원이 446명, 남 지사가 242명으로부터 각각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 4천 명의 국민정책평가단 가운데 영남권에는 인구비례 등에 따라 1천30명의 평가단이 배정됐다. 이 가운데 688명이 전날 토론회 직후 전화면접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유 의원이 64.8%의 지지자를 확보한 것이다.

유 의원은 지난 19일 호남권 정책토론회 이후 이뤄진 국민정책평가단(총 466명 가운데 290명이 참여) 투표에서도 183명을 확보해 107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남 지사를 리드했다.

이에 따라 호남권과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을 합산한 결과 유 의원은 70.3%인 688명, 남 지사는 29.7%인 290명의 지지를 각각 확보했다.

바른정당은 호남권, 영남권에 이어 오는 23일 충청권, 25일 수도권 정책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정책토론회 이후 권역별로 배정된 국민정책평가단(충청권 544명, 수도권 1천98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다.

바른정당 경선에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다. 나머지는 당원선거인단 30%, 일반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당원선거인단 투표는 전체 당원 투표와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현장투표를 하는 대의원 3천 명 투표로 이뤄진다. 일반여론조사는 온라인 문자투표 방식으로 26∼27일 이틀간 실시된다.

바른정당은 이들 결과를 취합해 28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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