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세월호 시험인양…결과 좋으면 본인양 시도(종합)

입력 2017-03-22 08:57   수정 2017-03-22 11: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오전 10시 세월호 시험인양…결과 좋으면 본인양 시도(종합)

(진도=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정부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을 시작한다.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를 보고서 결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인양장비를 최종 점검한 후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시험인양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가 나온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호주 기상예측 전문기관인 OWS로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세월호가 가라앉아있는 해역의 기상 상황이 양호하다는 예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험인양과 본인양 모두 소조기 중 파고 1m·풍속 10㎧의 기상 여건을 만족할 때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본인양 작업을 하는 데는 총 3일이 걸려 이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아야한다.

시험인양은 세월호를 사이에 둔 잭킹바지선 2척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리고, 실제 인양하는 데 기술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당초 해수부는 지난 19일 시험인양을 하려 했으나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를 연결한 인양줄(와이어)이 꼬이는 문제가 나타나 이를 보완하느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20∼21일은 파고가 최대 1.7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이날까지 시험인양을 보류해왔다.

OWS 기상 예보에서 이날부터 24일까지 기상이 양호한 것으로 관측되고 시험인양을 무사히 마치면 곧바로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본인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본인양을 개시하고 후속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6∼8시간 후 선체가 수면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10∼11시간 후 완전히 부상할 전망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