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성장 기대감 등 긍정적인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SK텔레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26만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소폭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2% 넘게 끌어올렸다.
SK텔레콤은 최근 배당 매력과 상장 기대감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최근 메리츠종금증권은 SK텔레콤이 '망 중립성 완화' 기조 속에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등 호재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박정호 사장 부임 이후 부실 자회사 관리에 대해 경영진이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며 "분기당 1천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던 SK플래닛의 적자 폭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5세대(5G) 이슈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업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SK텔레콤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3천299억원과 3천976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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