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 개최…과세협의 활성화 강조

입력 2017-03-22 12:00   수정 2017-03-22 14:24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 개최…과세협의 활성화 강조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임환수 국세청장이 베트남 청장과 만나 과세당국 협의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부이 반 남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15차 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열었다.

베트남은 한국의 4위 교역국가이고 진출기업 수로도 3위에 해당하는 한국의 주요 투자국으로, 한국은 2003년부터 베트남과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있다.

임환수 청장은 베트남 청장에게 국세청장 회의는 물론 지방청장 회의, 실무자 방문 교육 등 양국의 협력 업무가 원활하게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과세당국 간 협의를 통해 이중과세를 해소하는 방안, 모회사와 외국에 진출한 자회사 사이의 국제거래에 적용할 이전가격을 양국이 사전 합의해 결정하는 방안 등 양국 상호합의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의 세무 애로 사항도 베트남 청장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세무 당국 간 협의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양국의 투자·교역이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 환경을 조성하자고 베트남에 제안했다.

양국의 차기 국세청장 회의는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

porqu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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