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 우정동 일원에서 폐사한 길고양이가 잇따라 발견돼 구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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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동물명예감시원이 우정동 목살골목 인근에서 죽은 길고양이 1마리가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이곳에서는 이달 초에도 폐사한 길고양이 2마리가 발견됐다.
중구는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길고양이 사체를 김천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낸 상태다.
중구 관계자는 "길고양이 사료를 놔두는 곳에 휘발유 냄새와 부동액 흔적이 있었다는 말도 있어 진상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또 골목 인근에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쥐약 등 독극물 살포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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