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신한은행은 22일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폰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자동응답서비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처리 가능한 업무는 잔액 조회와 입출금 거래내역 조회, 신한은행으로 송금, 다른 은행으로 송금 등 4가지이다.
신한은행 폰뱅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에 접속되며 고객들은 편의에 따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존 ARS와 '보이는 ARS 서비스'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상담사와 통화해야 하거나 사고신고와 같이 음성 ARS 방식으로 가능한 업무가 필요하면 화면이용 중 해당 버튼을 눌러 음성 ARS로 업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으로 T전화 앱을 사용하는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및 기타 앱 연동은 고객들의 사용결과를 분석해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이는 ARS를 이용하면 음성 ARS보다 30초 이상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어르신 고객, 청각장애인 고객 등 안내 멘트 청취가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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