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통일부는 22일 북한이 4월 11일 소집할 예정인 최고인민회의에 대해 "최근 김정은의 활동, 핵이나 미사일과 관련해 예측이 많은데, 그와 관련해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9월 정기국회처럼 정례·정기적인 모임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고인민회의는 북한의 형식상 최고 권력기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노동당이 모든 것을 한다"며 "대부분의 경우 4월에 정기적으로 모여 헌법 제·개정, 주요 선출직, 예·결산 승인 문제 등의 업무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 회의를 4월 11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