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때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헤비급 격투기 선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의 복귀전 날짜가 다시 잡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이하 현지시간) "표도르와 미트리언이 6월 24일 뉴욕에서 경기한다"고 전했다.
최근 세계 2위의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와 계약을 맺은 표도르는 지난달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맷 미트리언(39·미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미트리언이 신장 결석으로 입원했고, 벨라토르는 대체 선수 물색에 실패해 경기가 취소됐다.
새로 날짜가 잡힌 표도르의 복귀전 '벨라토르 180'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치러지며, 차엘 소넨(40·미국)과 반더레이 실바(41·브라질)의 경기도 이날 함께 열린다.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 '프라이드'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던 표도르는 종합격투기 전적 3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미트리언은 미국 프로풋볼(NFL) 뉴욕 자이언츠 출신이며, 최근 벨라토르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1승 5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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