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대학생, '풀브라이트 장학금' 받고 미국 유학 간다

입력 2017-03-22 12:08   수정 2017-03-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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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대학생, '풀브라이트 장학금' 받고 미국 유학 간다

남북하나재단·한미교육위원단 MOU…"통일 전문인력으로 육성"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한미교육위원단이 탈북 대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돕고자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하나재단에 따르면 두 기관은 탈북 대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지원하고 이후 통일을 준비하는 핵심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지난 1946년 미국의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각지의 우수한 학생들의 미국 유학을 지원한다.

올해 7월 대상자로 선발되면 내년 9월 미국 대학원 석·박사 학위과정에 입학하게 된다.

재단 손광주 이사장은 "우수한 탈북청년들이 앞으로 학계와 각 분야에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을 하며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선두적 역할을 하는데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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