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격무와 기피업무 담당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격무, 기피업무는 업무량과 주민 민원이 많고 민원인과 잦은 마찰 등이 발생하는 업무다.
장애인 차별 철폐 및 인식개선 업무, 시내버스 이용 불편 민원 처리 업무, 건설사업 보상 업무, 보육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과 민원 업무, 5·18민주화운동 보상 민원 업무, 도축업무 등이다.
전 직원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선정했다.
이들 업무 담당자에 대해서는 업무 실적평가 시 인사 가점제 적용을 명문화한다.
각종 산업시찰과 교육훈련자 선발 시 우대하고 본인 희망 부서 우선 배치를 고려한다.
축산물 검사관의 경우 도축장 개장시간을 1시간 늦추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자체 순환전보계획을 수립해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22일 "격무·기피부서 설문조사를 주기적으로 해 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인사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인사고충 해결 등 공정성·형평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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