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인구 30만명을 돌파한 경남 양산시는 경부선 철도 물금역에 상·하행선 증편과 고속철도(KTX) 정차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민 5만명의 서명을 받아 4월 중 코레일에 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물금역에는 현재 준고속열차인 ITX, 관광 열차, 무궁화호 등 상행선 19회와 하행선 18회 정차하는데 그친다.
인근 물금읍 지역 인구는 현재 9만명이다.
물금 신도시 대단위 아파트 분양이 늘면서 올해 안에 1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곳에는 양산부산대병원과 각종 연구소 등 수도권으로 오가는 이용자가 많아 KTX 정차 요구가 많았다.
현재 양산 시민은 KTX를 이용하려면 울산역이나 부산 구포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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