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여의도 최고 갑부는 김병관…안철수는 3위 기록

입력 2017-03-23 09:05   수정 2017-03-23 09:35

[재산공개] 여의도 최고 갑부는 김병관…안철수는 3위 기록

게임업계 출신 '주식부자'로 1천678억원…김세연이 2위 올라

박덕흠·박정 등도 상위 랭크…진선미·김한표는 마이너스 재산신고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게임업계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관(44)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에 올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1천678억 원에 달했다.

김 의원의 재산 중 가장 큰 몫은 본인이 몸담았던 게임업체인 웹젠 주식 943만5천 주로, 현재 가액이 1천410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해 8월 20대 국회의원 신규재산등록 당시 신고한 총 재산 2천341억 원보다는 662억 원이 줄었다.

이는 그동안 웹젠 주가가 하락해 평가액이 총 632억 원 감소한 탓이 컸다. 김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카카오 18만6천661주를 전량 매각해 현금화했다.

그 뒤를 이어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총 재산 1천558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DRB동일(881만 주)과 동일고무벨트(193만 주) 등 주식 평가액이 1천323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도 수백억 원대에 달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재산 1천195억 원을 신고하며 3위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의 재산은 지난번 신고 때보다 433억 원 줄었다. 본인 명의 안랩(186만주) 주가가 하락해 평가액이 435억 원 하락했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엠스퀘어송도제일차 회사채 110만 주를 전량 매각해 예금으로 전환했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507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의 재산은 토지(218억 원)와 건물(53억 원), 예금(65억 원), 채권(172억 원) 등으로 이뤄졌다.

자신의 이름을 딴 '박정어학원'의 원장으로 널리 알려진 박 정 의원이 229억 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반면,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마이너스 14억 원을 신고하며 299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변호사 출신의 진 의원은 은행과 개인 등 채무가 18억 원에 달했다.




한국당 김한표 의원도 마이너스 4천700만 원을 기록했다. 역시 채무가 8억6천만이나 됐다.

이밖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천600여만 원)과 같은 당 김중로 의원(5천700여만 원), 민주당 송기헌 의원(1억원) 등이 재산 하위 5위에 들었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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