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하루 쉬어갔다.
박병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볼파크 오브 더 팜비치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이날 방문 경기에 조 마워와 브라이언 도저 등 주전 선수를 데려가지 않았고, 박병호 역시 웨스트팜비치로 가는 버스에 탑승하지 않았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61(36타수 13안타), 4홈런, 8타점, 8득점을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미네소타가 휴스턴에 4-8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필 휴즈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2이닝 9피안타(2피홈런)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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