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탄천 등에 광견병 예방약 뿌려…"만지지마세요"

입력 2017-03-23 11:15  

북한산·탄천 등에 광견병 예방약 뿌려…"만지지마세요"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야생동물이 활동을 시작하는 봄철을 맞아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산과 강변에 살포한다.

서울시는 27일부터 5월16일까지 너구리 등을 통해 전파하는 광견병을 막기 위해 예방약 4만개를 뿌린다고 23일 밝혔다.

예방약은 가로세로 3㎝ 정사각형 모양 갈색 고체로 어묵 반죽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예방백신이 들어있는 형태다.

서울시는 한 장소에 20개 안팎을 부리고, 시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경고문을 붙인다.

미끼예방약은 만지면 가려움증 등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야생 너구리 침이나 점막 속에 있다가 감염되면 1개월 전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이 물리면 상처부위를 비눗물로 씻고 즉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려동물이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목줄을 매고, 광견병 의심 동물과 접촉한 경우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광견병에 걸리면 쉽게 흥분하고 공격 성향이 나타나며 거품 침을 흘리다가 심하면 의식불명 후 폐사한다.

우리나라에는 2014년 이후 3년간 광견병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문의는 서울시 동물보호과(☎ 02-2133-7659)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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