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이전지역 지원방안 마련…경북도 용역 착수

대구공항 통합이전지역 지원방안 마련…경북도 용역 착수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변 지역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연구에 들어갔다.

보고회에는 공항이전 예비 후보지로 결정 난 군위군과 의성군, 용역을 담당하는 경북정책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했다.

도는 예비 후보지 선정 이후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3천억원이 광주·수원 공항보다 적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자 지원계획 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용역에서는 대구공항과 다른 시·도 공항이전 지원사업 규모와 내용을 비교한다.

또 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을 발굴하고 사회간접자본 확충 방안을 모색한다.

공항이전 주변 지역을 위한 새 사업을 만들고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공항이전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방안과 갈등관리 대책도 연구한다. 올해 7월까지 용역을 끝낸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와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의 지원계획을 심의에 대응할 계획이다.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공항유치를 지역발전으로 연결하고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지원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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