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3개대 상생협약…동아·한국해양·고신대

입력 2017-03-23 10:04  

부산 원도심 3개대 상생협약…동아·한국해양·고신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원도심에 위치한 동아대, 한국해양대, 고신대가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전광식 고신대 총장은 22일 오후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대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원도심 소재 대학 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3개 대학은 협약에서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우선 공학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조선해양 관련 연구·산학협력 프로젝트, 국제비즈니스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서관 자료도 공유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특히 부산시에서 논의하고 있는 원도심 4개(중·서·동·영도구) 자치단체 통합과 연계,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은 "동아대 부민캠퍼스가 원도심으로 진출하면서 주변 상권에 활기를 줬듯이 세 대학이 협력해서 대학의 발전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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