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로 완성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전·충청 비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전 대표의 발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신행정수도 건설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문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월 국가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식에서도 세종시 건설에 강한 애정과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동의하는 시대적 사명이고 과제"라며 "문 전 대표가 밝힌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특별자치시가 되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전날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충청권 정책공약을 밝히며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로 완성하고 행정수도의 꿈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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