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푸틴 로맨스' 비판…"선거운동 아닌 국정운영하라"

입력 2017-03-23 11:34  

바이든, '트럼푸틴 로맨스' 비판…"선거운동 아닌 국정운영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 1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선거운동을 그만하고 국정 운영을 시작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22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랜만에 미 의회를 찾은 바이든 전 부통령은 기자들에게 "대통령의 말은 매우 중요하고, 전 세계에 반향이 있다는 게 과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트럼프 정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로맨스가 있다"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 가기 전에 푸틴을 만나러 간다고 들었는데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이 내달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측은 아직 틸러슨 장관의 방문을 확인하지 않았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도청했다는 주장을 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사처럼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회 표결을 앞둔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대체법안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에 대해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은 "나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이 법안은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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