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시흥 차량기지 증설…31일 사용 시작

철도공단 시흥 차량기지 증설…31일 사용 시작

수인선·지하철 4호선 전동차 검수·정비에 활용

(시흥=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과 지하철 4호선 전동차의 검수와 정비 등을 위한 경기 시흥 차량기지 증설공사를 마치고 오는 31일부터 사용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기존 시흥 차량기지 시설에 차량 검수고 1동과 차량 유치선 10선, 승무원 숙소 1동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수인선 전동차 22편성과 지하철 4호선 전동차 30편성이 검수와 정비 등을 위해 이번에 증설된 기지를 이용하게 된다.

2014년 시작된 시흥 차량기지 증설공사에는 사업비 321억원이 투입됐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41개 업체와 3만1천20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해 7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시흥 차량기지 증설로 운행이 끝난 열차의 청소와 점검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이뤄지게 됐다"며 "청결과 안전 등 철도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