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23일 "야3당 공동개혁정부의 성공으로 호남의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하는 한가족 한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화해, 동서화해, 계층통합을 통해 야3당 공동정부를 수립하겠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집권과 동시에 야3당 공동정부는 자치분권 개헌과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미국식 연방제 수준의 혁신적인 자치분권 개헌, 권력구조 개헌을 임기 1년 안에 마무리하고 낙후한 광주, 전남, 전북의 발전전략을 이행해 광주·전남북 경제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자신의 지역공약 사업들을 '10대 호남 경제 기적 프로젝트'로 이름 짓고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위 설치, 호남광역권 중국관광 실크로드 구축,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전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동북아 최고 해양관광산업지대로 만들고 우주항공 마이스터고와 우주박물관 조성 등으로 차세대 국가우주 항공산업 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공약에 포함했다.
최 시장은 "누가 청렴하고 정직한지, 북핵 위기와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지, 중앙과 지방의 양극화를 해결할 준비된 후보인지 광주·전남북 지역민이 판단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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