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선주자들 "세월호 진실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자"

입력 2017-03-23 12:22  

민주 대선주자들 "세월호 진실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자"

문재인 "집권하면 제2기 특조위 구성…세월호 진실 낱낱이 규명"

안희정·이재명 팽목항行…安 "유능한 정부" 李 "진상규명 첫 출발"

심상정 "세월호 인양, 새로운 대한민국 시작 알리는 신호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23일 세월호 인양이 본격화한 것과 관련해 온전한 인양을 기원하는 동시에 한목소리로 세월호 참사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전라북도 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온 국민과 함께 무사히 인양이 완료되고 미수습자 전원이 수습돼 가족 품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선체조사위원회 구성이 결의됐는데 즉각적으로 활동을 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집권한다면 제2기 특조위를 구성해서 세월호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나라,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팽목항을 방문해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 등을 만난 자리에서 "미수습자 수습에 관심을 갖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이들을 생각하며 안전이나 생명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진한 때와 맞춰 세월호가 인양 중인데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박 전 대통령과 수면위로 인양되는 세월호의 모습이 오버랩돼 착잡하고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선체 인양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첫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참사 과정, 구조 지연 등 유족과 미수습자 가족의 억울함이 밝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대선 선대위 출범식에서 "세월호 인양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바꿔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