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오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영암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제6회 대한민국 한옥건축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 건강주거, 한옥 4.0'이라는 주제로 전남도와 영암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옥건축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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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건축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24개 프로그램의 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영암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옥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건강주거 문화로서 한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다.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전통 놀이마당이나 짚풀 공예 체험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들을 신설했다.
박람회의 낭비성 행사를 지양하고 주제관 전시물을 행사종료 후에도 상설 전시하기로 했다.
행사장에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한옥 전문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행사 기간 주말인 4월 8일과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터미널-기찬랜드-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한옥건축박람회와 왕인문화축제가 같은 시기에 열려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전남도 한옥보존 시범마을인 구림마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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