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재약산 사자평 억새 군락지 복원사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사자평은 신라 화랑도 수련장이자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의 승병 훈련장소로도 유명하다.
넓은 사자평은 가을에 억새가 만발해 해마다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전국 최고의 억새 관광지로 꼽힌다.
시는 1억4천만원을 들여 억새와 진달래를 심는 등 5.76㏊를 복원하기로 했다.
총면적 47ha인 재약산 억새 군락지는 참나무 등 잡목이 우거지면서 해마다 면적이 줄어 관리와 복원이 필요했다.
앞서 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5천만원을 들여 억새 군락지 39.3㏊를 복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