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역대 두번째 '시즌 트리플더블' 가능성 97%

입력 2017-03-23 14:36  

웨스트브룩, 역대 두번째 '시즌 트리플더블' 가능성 97%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트리플더블 기계' 러셀 웨스트브룩(29)이 올 시즌 35번째, 개인 통산 7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경기에서 18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22-97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1.2점, 리바운드 10.5개, 어시스트 10.4개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11경기에서 한 경기 평균 리바운드 6.9개, 어시스트 7.7개만 기록해도 NBA 사상 두 번째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국적 매체 ESPN은 "자체 통계프로그램을 통해 계산한 결과 웨스트브룩이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할 확률은 97%"라고 전했다.

NBA 역사상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이는 1961-1962시즌 71경기에서 41차례 트리플더블을 세운 오스카 로버트슨이 유일하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경기에서 6개의 필드 슛을 쏴 모두 성공했고, 6개의 자유투도 모두 넣었다.

야투와 자유투 모두 성공률 100%를 기록하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은 NBA 역사상 처음이다.

서부지구 8위인 덴버 너기츠는 동부지구 1위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잡고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PO 마지노선인 8위를 달리고 있는 덴버는 9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덴버는 1쿼터 중반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동부지구 9위 시카고 불스는 10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117-95, 22점 차 대승을 거두며 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한편 NBA 사무국은 전날 경기에서 난투극을 펼친 토론토 랩터스 서지 이바카와 시카고 불스 로빈 로페스에게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 23일 전적

덴버 126-113 클리블랜드

시카고 117-95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122-97 필라델피아

워싱턴 104-100 애틀랜타

보스턴 109-100 인디애나

샬럿 109-102 올랜도

밀워키 116-98 새크라멘토

유타 108-101 뉴욕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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