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뽑는 첫 경선인 광주·전남·제주지역 선거를 이틀 앞둔 23일 대선 후보 주자들에 대한 지역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 지역 지지 선언은 다른 후보들보다 경선에 뒤늦게 뛰어든 박주선 국회 부의장 지지자들이 상대 후보들을 따라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전 광주시립미술관장 박지탁 화가 등 이 지역 문화·예술계 주요인사 91명은 23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박 부의장에 대한 지지에 동참했다.
이들은 "장기적 문화·예술 정책을 조직화할 수 있는 국가적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를 이뤄 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국민의당 박주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행자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이 지역 여성계 인사 80여 명도 "대한민국 여성의 정치·사회·경제 분야 실질적 권리 평등을 이뤄낼 적임자"라며 박 부의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 동·남구 기독교교단협의회도 "국민이 행복한 보편적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통합과 국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박주선 후보가 절실하다"며 지지입장을 표명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손 전 대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이 지역 유권자 1천명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진보와 보수를 함께 껴안고 혼란한 정국을 안정화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손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이들은 "국민의 뜻을 받아 낡은 적폐와 패권, 기득권으로부터 개혁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나라를 확 바꿔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손학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이날 하루 동안 전남의 서부와 동부권을 가로지르며 지역민을 상대로 직접 지지를 호소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아 "패권 세력이 동서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진정한 통합을 이룰 세력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인 전 대표는 오후에는 전남 동부권을 잇따라 돌면서 지역 당원들과 만나 경선에서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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