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벌어진 테러로 중국인 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런던 테러에 따른 중국인 피해 현황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로 범인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중국 정부는 이번 런던 테러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각각 영국에 애도 전문을 보내며 위로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했고 사망자 유족과 다친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시했다"면서 "테러주의는 세계 각국의 적이며 중국은 이런 테러주의를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영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을 강화하고 테러 위협에 공동 대응하며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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