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세월호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르자 스타들은 한마음으로 무사 인양을 기원했다.
배우 문정희는 2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노란 종이배 사진을 올리며 "부디 온전히 인양되길~ 감추었던 진실도 함께. 너무 길었다, 너무~"라고 인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랐다.
가수 김경록도 "부디…이제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라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도 세월호 노란 리본 그림과 함께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가수 이지혜도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이 담긴 그림을 올리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탈까요"라며 안타까워했다.
회사원 김태연 씨가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난 22일 강원 원주 일대 하늘에서 촬영한 세월호 리본 구름 사진도 스타들의 SNS에 잇달아 올라왔다.
배우 지성은 이 사진과 함께 "#세월호 미안합니다"라고, 작곡가 김형석은 "세월호 리본 구름-세월호 인양일, 기적처럼 한국 하늘에 나타난 세월호 리본 구름"이라고 적었다.
배우 고경표와 가수 백지영도 세월호 리본 구름 사진을 게재했고, 배우 손태영 역시 사진을 올리며 "하늘도 아는 건가. 다시 떠오른 세월호. 마음이 뭐라 말할 수 없는데 슬프다. 여러분 기도해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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