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제종길 경기 안산시장은 23일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싣는 작업까지 성공하면 저도 목포로 가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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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장과 안산시의회 의원 6명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 현장 인근 해역의 배에 머물고 있는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면담했다.
제 시장은 "세월호를 들어 올려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겨 싣고 선체를 고박하는 작업까지 잘 끝나면 육지로 와서 대기하시면 좋겠다. 저도 그때 목포로 내려가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전에 제가 목포에서 있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면서 "미수습자 가족과 동거차도 등에 있는 세월호 유족들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돕겠다"며 가족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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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관계자들도 가족들이 탄 배를 찾아 시험인양 결정 직후 다급하게 사고 해역으로 오게 된 가족들을 위해 담요 200개를 지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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