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4일 오전 10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영상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출마선언을 한다고 경선캠프인 더문캠이 23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인양으로 선거운동을 가급적 자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출마 선언을 하루 늦췄다.
동영상은 "정권교체의 주체는 국민이며, 문재인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꾸는 모든 국민과 더불어 출마한다"는 취지에 맞춰 제작됐다는 게 더문캠 설명이다.
출마선언 영상에는 제주도·강원도 태백·일본·멕시코 등 국내외 26개 지역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직업의 유권자가 문 전 대표와 함께 출연한다. 영상의 음악감독은 작곡가 김영석씨가 맡았고, 록밴드 YB도 작업에 동참했다.
동영상은 메인인 '국민출마선언' 외에도 재외국민이 출연한 '재외국민'편, 문 전 대표의 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문재인'편 등 세 편으로 구성됐다.
출마선언문은 공모를 통해 참여한 5천여명의 국민이 보내준 문장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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