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평균치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주 새롭게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가 전주보다 1만5천 건 늘어난 25만8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용주들이 경제 상황을 낙관하면서 해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주 106주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을 밑돌았다고 했던 통계를 수정, 이번 주까지 80주 연속 30만 건 이하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만 건을 기준으로 노동시장의 호조 여부를 판단한다.
노동부는 또 지난달 마지막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21만 건으로 조정해 발표하면서 이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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